#제나은 #JennaEun #howarewetolive
제나은 (Jenna Eun) - Let Me Go Home (Official Music Video)
950,826 views ・ Aug 2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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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 은 Jenna Eun
Directed by 강태식
Production Team | 장진이, 은나래
🇰🇷 한국어 자막(CC)을 켜면 해석과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제나은 (Jenna Eun)의 첫 번째 EP "how are we to live"를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만나보세요!
💿 https://linktr.ee/howarewetolive
“how are we to live”는 연수문화재단의 2021년 청년예술준비지원 선정작으로, 음원 발매와 온라인 전시가 함께 공개되는 복합 프로젝트입니다. 앨범을 시각적으로 재현한 온라인 전시를 감상해보세요!
🎫 앨범 온라인 전시회 보러가기: https://www.howarewetolive.com
#제나은 #JennaEun #howarewetolive #letmegohome #은정아 #연수문화재단


가사요정 1 day ago
* Let me go home, everyone can go wrong
Never knew my soul is alone
Among these so many people couldn't see myself at all
When I was with you, it's like a whole world is ours I could feel you
Boy, this might be the end of time
So will you make most out of our glittering youth? La da da
"So let's drink, call your friends right now and let's sing the beauty of tonight!"
But everything's collapsing now from the inside, why? I can't see how
*
When the beat's out and all the heat's vaporized, I could kill, huh, everything I held dear
It turned out we've built up the castle upon lies, lies
So I'll run from this game right now and then turn from this crazy carnival
While the limelight's shining out all around, somehow, I just go blind
*
* 돌아가게 해줘, 누구나 잘못 갈 수 있는 거잖아
내 영혼이 혼자인 걸 알지 못했어
이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나 자신은 보지 못했지
너와 함께 있을 때 온 세상이 우리 것 같았어, 느낄 수 있었지
이게 마지막일지도 모르니 우리의 반짝이는 청춘을 다 누려보지 않을래?
“자, 마시자, 당장 친구들을 불러, 이 밤의 아름다움을 노래하자!”
하지만 지금 모든 것이 안에서부터 무너지고 있어
왜지? 난 모르겠어
*
비트가 끝나고 모든 열기가 증발하면 난 소중했던 모든 걸 없애버릴지도 몰라
알고 보니 우린 거짓말, 거짓말 위에 성을 지어왔더라
그니까 난 당장 이 게임에서 도망칠 거야
이 미친 축제에서 등돌릴 거야
조명은 사방에 빛을 내고 있는데 왠지 난 눈이 멀어버리지
*

howarewetolive 1 day ago
"how are we to live" 앨범의 마지막 곡이자, 전시 마지막 페이지입니다. 뮤직비디오도 재미있게 감상하셨나요?
끝까지 관람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앗 혹시 자유 관람으로 순서 없이 들어오셨다면... 얼른 나머지 섹션도 보고 와주세요 흠흠)
즐거운 경험이셨기를 바라고, 여러분께도 좋은 영감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전시 페이지는 내년 7월까지 1년 간 오픈되어 있을 예정이니 생각나면 언제든 찾아와 주세요! 코로나가 끝나면 저도 찾아와 주세요!😹
무엇보다 이 음악들이 여러분에게 재미있게 다가가기를, 또 좋은 질문을 던지는 음악이 된다면 더 바랄 게 없겠습니다. 계획이란 것을 묻는 게 이보다도 무의미한 해가 또 있었나 싶지만, 저는 뮤지션으로서의 계획이나 세부 진로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올해 유난히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의 음악을 할 건지, 빠르게 소비될 음악을 할 건지 하는 질문 등등. 강제 집콕 시간이 길었기에 저 스스로도 아주 많이 생각해 보았고요. 하지만 전 그 질문에 오랫동안 이렇다 할 답을 찾지 못했었어요.
그러다가 이번 "how are we to live" 앨범과 전시를 준비해 오면서, 또 여러 사람들, 여러 예술가분들을 만나면서 정말 많은 걸 배웠습니다. 이 프로젝트가 공식적으로 저의 첫 번째 개인 작업이었는데, 오롯이 혼자서 짊어져야 하는 소위 창작의 고통이나 온갖 심적, 육체적, 물적(ㅠㅠ) 부담이 물론 컸지만 그걸 다 하찮게 만들어 버릴 정도의 큰 기쁨을 저는 창작 과정에서 느낀다는 걸 확실하게 깨달았어요. 창작자를 떠나 그냥 한 사람으로서도, 영감을 얻기 위한 눈을 열고 사는 것은 저를 한층 성장하게 만들어주고 이 삶과 사람들에 대한 경이를 북돋아 주는 것 같고요. 아주 조금은 답을 찾은 것 같아요. 정답인지는 모를 일이지만, 조금씩 어둠을 걷어 나가고 있다고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목표라 한다면, 저만이 창작할 수 있는 진솔한 음악을 하고, 삶의 이런 경이로운 단면들을 오래 오래 전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는 거라고 말하고 싶어요. 이 첫 걸음을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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